
아이 몸을 읽는 시간
잠·호흡·감각·움직임으로 이해하는 신경계 육아
Overview
아이가 갑자기 소리를 지릅니다. 조금 전까지 잘 놀던 아이입니다. 왜 그러는지 물어도 아이는 대답하지 못합니다. 그 순간 부모의 머릿속에는 세 가지 질문이 떠오릅니다. 내가 너무 받아준 걸까, 어디가 아픈 걸까, 원래 이런 걸까. 이 책은 다른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 "지금 이 아이의 몸은 어떤 상태일까." 말이 통하지 않는 순간에도 아이의 몸은 계속 이야기를 합니다. 올라간 어깨, 얕고 빠른 숨, 벌어진 입, 커진 눈동자, 힘이 들어간 발끝. 행동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이고, 그 앞에는 언제나 몸의 상태가 있습니다. 밤새 입을 벌리고 얕게 잔 아이는 아침부터 예민하고, 목과 어깨가 굳은 아이는 안아주려 하면 몸을 뻣뻣하게 만듭니다. 버릇이 잘못 든 것이 아니라 몸이 지금 그런 상태인 것입니다. 책은 다섯 부로 아이의 몸을 훑습니다. 1부는 관찰의 원칙과 부모가 가장 먼저 확인할 일곱 가지, 2부는 호흡·구강·눈·손발·목어깨·수면으로 읽는 기본 상태, 3부는 부모가 실제로 힘들어하는 장면들(안으면 뻣뻣해지는 아이, 소리에 놀라는 아이, 자주 깨는 아이, 입으로 숨 쉬는 아이, 씻기를 힘들어하는 아이)을 몸의 언어로 다시 봅니다. 4부는 흔들기·두드리기·쓰다듬기·안아주기·터미타임·코호흡·발바닥 자극·목욕·평온 코너까지, 아이의 몸에 "여기는 안전하다"를 알려주는 통로들을 다룹니다. 5부는 기록입니다. 무엇이 좋아졌고 무엇이 과했는지 구분하는 법, 그리고 멈춰야 할 때를 아는 기준을 담았습니다. 한 가지는 분명히 합니다. 진단은 전문가의 일이고, 부모의 일은 관찰입니다. 이 책이 드리려는 것은 진단명이 아니라 볼 줄 아는 눈입니다.
이런 분께는 이 책이 맞지 않아요
- 아이 상태에 진단명을 붙여 줄 자료를 찾으시는 분 (이 책이 다루는 것은 진단이 아니라 부모의 관찰입니다)
- 모든 아이에게 통하는 하나의 정답 루틴을 원하시는 분 (실천법마다 '누구에게 맞는 방법인지'를 나눠 적었습니다)
- 훈육 기술·행동 교정법 위주의 육아서를 찾으시는 분 (행동보다 그 앞의 몸 상태를 먼저 봅니다)
- 진료·치료를 대신할 자료를 찾으시는 분 (교육용 정보 자료이며 전문가 상담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솔직하게 알려드리는 게 서로 시간을 아끼는 길이라 생각해서 적어두었습니다.
목차
- · 부록 1 · 몸읽기 체크리스트
- · 부록 2 · 7일 관찰 기록지
- · 부록 3 · 상황별 3분 루틴 카드
- · 부록 4 · 상담이 필요한 위험 신호
- · 부록 5 · 아이 상태별 루틴 선택표
About the Author
JjangSaem · Physio Olfactory Lab
25 years in pediatric rehabilitation for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elays and preterm infants. Each book distills the clinical patterns repeatedly observed — breath, smell, and primitive reflex integration — into a system parents can apply daily at home.
💡 치료실 상담 한 번 값으로, 육아서를 한 권 더 읽는 대신 아이의 호흡·구강·각성·긴장·수면을 직접 읽는 5부 22장과 부록 5종(체크리스트·7일 관찰 기록지·3분 루틴 카드·위험 신호·상태별 루틴 선택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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