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의 신경계를 읽는 시간
행동보다 몸을 먼저 보는 신경계 육아
Overview
아이가 잠들기 전에 유난히 말이 많아집니다. 낯선 곳에 데려가면 문 앞에서 십 분을 서 있습니다. 그때 부모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대개 하나입니다. "왜 이러지?" 이 책은 그 질문을 바꾸는 데서 시작합니다. "언제 이러지?" '왜'라는 질문에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답이 나올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육아에는 그런 답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답이 나오지 않으면 질문은 점점 커지고, 부모는 어느새 아이의 문제를 더 많이 발견하는 사람이 되어 갑니다. 행동은 눈에 보이지만, 상태는 그보다 먼저 변합니다. 밤새 얕게 잔 아이는 아침부터 다르고, 목과 어깨가 굳은 아이는 안아주려 할 때 몸을 뻣뻣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이 책은 행동을 없애는 방법 대신 행동 직전의 몸과 그 행동이 나타나는 조건을 봅니다. 잠, 호흡, 입과 턱, 감각, 발바닥, 움직임, 낯선 환경 — 아이의 상태로 들어가는 일곱 개의 창을 하나씩 여는 것이 이 책의 본론입니다. 책은 아홉 개의 파트로 되어 있습니다. 왜 몸을 먼저 보는지(1부), 관찰과 해석을 나누고 반대 모습을 찾는 다섯 가지 원리(2부), 일곱 개의 창(3부), 안전감과 코레귤레이션에 대한 흔한 오해(4부), 호흡·후각·마사지라는 세 가지 작은 적용 도구(5부), 관찰–적용–재관찰 모델(6부), 하루 30초로 하는 실제 방법(7부)을 지나, 8부에서는 이 육아가 하지 않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모든 행동을 신경계로 설명하지 않고, 부모에게 책임을 돌리지 않고, 조기 발견이 아니라 조기 알아차림을 말하고, 몸읽기가 진료를 대신하지 않는다는 것. 저자는 그 파트가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마지막 9부는 7일 실전이고, 부록에는 그대로 인쇄해 쓸 수 있는 몸읽기 기록지가 들어 있습니다. 목표는 안정된 아이가 아닙니다. 흔들린 뒤 다시 돌아오는 길을 아이와 함께 찾는 것입니다. 이 책을 덮을 때 남기를 바라는 문장은 "우리 아이는 ○○이구나"가 아니라 이쪽입니다. "우리 아이는 언제 그러는구나."
이런 분께는 이 책이 맞지 않아요
- 아이의 행동에 진단명을 붙여 줄 자료를 찾으시는 분 (이 책이 다루는 것은 진단이 아니라 부모의 관찰입니다)
- 모든 아이에게 통하는 하나의 정답 루틴을 원하시는 분 (아이마다 다른 조건을 찾아가는 순서를 다룹니다)
- 훈육 기술·행동 교정법 위주의 육아서를 찾으시는 분 (행동보다 그 앞의 몸 상태를 먼저 봅니다)
- 모든 행동을 신경계로 설명해 주기를 바라시는 분 (8부는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에 통째로 할애했습니다)
- 진료·치료를 대신할 자료를 찾으시는 분 (교육용 정보 자료이며 전문가 상담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솔직하게 알려드리는 게 서로 시간을 아끼는 길이라 생각해서 적어두었습니다.
목차
- · DAY 1 · 보이는 것을 그대로 적습니다
- · DAY 2 · 반대 모습을 찾습니다
- · DAY 3 · 반복되는 조건을 찾습니다
- · DAY 4 · 작은 적용을 하나 합니다
- · DAY 5 · 적용 전후를 비교합니다
- · DAY 6 · 회복 과정을 봅니다
- · DAY 7 · 우리 아이에 대한 한 문장을 만듭니다
- · 부록 · 몸읽기 기록지
- · 참고문헌
About the Author
JjangSaem · Physio Olfactory Lab
25 years in pediatric rehabilitation for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elays and preterm infants. Each book distills the clinical patterns repeatedly observed — breath, smell, and primitive reflex integration — into a system parents can apply daily at home.
💡 치료실 상담 한 번 값으로, 육아서를 한 권 더 읽는 대신 잠·호흡·입과 턱·감각·발바닥·움직임·낯선 환경 일곱 개의 창으로 아이를 직접 읽는 9부 34장과 7일 실전·몸읽기 기록지를
Key Features
독자 후기
“왜 이러지를 붙잡고 밤마다 검색만 하다가 저를 탓하고 잠들었어요 ㅠㅠ 언제 이러지로 바꾸고 사흘 적었을 뿐인데, 오후 네 시 넘어서만 그런다는 게 보이더라고요. 헛다리 짚고 있었구나 싶었어요.”
노은정
4살 발달지연 아이 엄마
“치료실 여러 곳 돌면서 예민한 기질이라는 말만 들었어요. 이 책 보고 잠들기 전 발만 만져봤는데, 발 차가운 날은 정말 한 시간씩 걸리더라고요. 기질이 아니라 그날의 몸이었던 거였어요.”
배수현
이른둥이 6살 엄마
“관찰과 해석을 나눠 적으라는 부분이 제일 컸습니다. 겁이 많다고 적던 걸 문 앞에 8분 서 있었다로 바꿨더니, 두 주 뒤에 아이가 시끄러운 데서만 그런다는 게 눈에 보였어요.”
오세진
3살 아들 아빠
“하루 30초만 보라는 말을 반신반의했는데 일주일이 가더라고요. 예전엔 노트 사고 사흘 만에 접었거든요. 남편도 같이 보기 시작하니 저녁에 서로 탓하는 일이 줄었어요.”
신다혜
6세 자폐 스펙트럼 아이 엄마
“8부가 이 책의 진짜 중심 같아요. 까치발이 흔하다는 걸 알고 나니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어요. 신호를 무시하란 게 아니라 등호를 지우라는 말이어서 오히려 더 잘 보게 됐습니다.”
문가영
발달지연 8살 엄마
“부모님께 관찰해 오시라고 하면 인상만 들고 오시는데, 이 책의 네 질문을 드리면 시각과 조건을 적어 오십니다. 초기 상담 시간이 확 줄어서 치료실에 두고 권하고 있어요.”
구예린
소아 작업치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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