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실 말고 집에선 어떤 순서로 해줘야 해요?"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에요. 신경계 회복은 정해진 순서가 있습니다.
안정 → 정렬 → 통합 → 기능 회복. 이 4단계 로드맵을 집에서 단계별로 어떻게 적용하는지, 오늘 한 장에 정리합니다.
1단계 안정 — 호흡 리셋 (1~2주)
모든 회복의 시작은 자율신경 안정이에요. 호흡이 무너지면 다음 단계는 무조건 무너집니다.
- 4-6 호흡: 4초 들이마시고 6초 내쉬기, 하루 2회 × 5분
- 같이 호흡: 엄마 가슴에 아이 귀를 대고 리듬 맞추기
- 코 허밍: 입 다물고 "음~~" 10초, 미주신경 직접 자극
이 단계를 건너뛰면 다음 단계 효과가 유지되지 않아요.
2단계 정렬 — 몸 중심 만들기 (3~4주)
자율신경이 안정되면 좌우 비대칭을 풀어줍니다. 비대칭이 풀리면 감각·움직임이 들어갈 자리가 생겨요.
- 한 발 서기: 좌·우 각 30초씩 × 5회
- 경계석 걷기: 좌우 발 번갈아 한 줄 위에서
- 좌우 굴리기: 매트에서 좌·우 5바퀴씩 천천히
3단계 통합 — 반사·감각 정리 (5~6주)
몸이 정렬되면 그제야 감각통합이 진짜 효과를 냅니다. 원시반사가 남아 있다면 먼저 정리해야 해요.
- 교차 운동: 곰 걸음·게 걸음, 매일 10분
- 이불 김밥말이: 전신 압박 5분
- 다양한 질감: 모래·콩·물·점토 만지기
4단계 기능 회복 — 언어·집중·행동 (7~8주)
1~3단계가 자리 잡으면 그때부터 고차 기능이 살아납니다. 이전엔 안 되던 것들이 자연스럽게 풀려요.
- 대화 늘리기: 하루 한 번 5분 눈 맞춤 대화
- 집중 게임: 퍼즐·블록 10~15분
- 역할 놀이: 사회성 · 감정 표현 연습
주차별 진도표를 만들어두세요
주차별 변화를 적어두면 흐름이 보여요. 잠 — 식사 — 떼 — 집중 — 말. 5가지만 표로 적으세요.
2주마다 다음 단계로. 8주면 4단계가 모두 자리잡습니다.
한 단계씩 천천히
4가지를 한 번에 하지 마세요. 1단계가 익숙해진 다음에 2단계. 이 순서를 지키는 가정과 안 지키는 가정의 결과 차이는 큽니다.
각 단계의 정확한 프로토콜·연령별 적용·기록지는 아래 전자책에서 자세히 안내하고 있어요.